
SLC·MLC·TLC·QLC는 하나의 NAND Cell에 저장하는 bit 수에 따른 분류이다. SLC는 Cell당 1bit, MLC는 2bit, TLC는 3bit, QLC는 4bit를 저장한다.
하나의 Cell에 여러 bit를 저장하는 방법

NAND Cell은 전하 저장층에 저장된 전하량에 따라 서로 다른 문턱전압 \(V_{TH}\)을 갖는다. Program 동작에서는 Cell의 문턱전압이 목표 구간에 들어가도록 전하량을 조절한다. Read 동작에서는 여러 단계의 판독전압을 인가하여 Cell이 어느 문턱전압 구간에 속하는지 판별한다. 1bit는 전압 구간 수 2개, 2bit는 전압 구간 수 4개, 3bit는 전압 구간 수 8개, 4bit는 전압 구간 수 16배.
같은 \(V_{TH}\) 범위를 더 많은 상태로 나누면 상태 사이의 간격이 좁아진다. 문턱전압 상태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면 전하 누설이나 동작 반복으로 문턱전압 분포가 이동했을 때 인접한 분포와 겹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Cell의 상태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판독하기 어려워진다
SLC부터 QLC까지의 특성 비교
| 종류 | bit | 문턱전압 상태 수 | 셀당 저장 용량 | 상대적 Program 속도 | P/E 내구성 |
| SLC | 1 | 2 | 낮음 | 빠름 | 높음 |
| MLC | 2 | 4 | 증가 | 느려짐 | 감소 |
| TLC | 3 | 8 | 높음 | 더 느려짐 | 더 감소 |
| QLC | 4 | 16 | 매우 높음 | 가장 느림 | 가장 낮음 |
NAND의 내구성과 신뢰성 문제
- P/E Cycle: NAND Block에서 Program과 Erase가 반복된 횟수를 의미한다. 이 동작이 누적되면 전하가 통과하는 절연막에 결함이 증가하여 문턱전압을 정확하게 조절하기 어려워지므로 NAND의 수명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내구성 지표로 사용된다.
- Retention: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에서도 Cell이 저장된 데이터를 유지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장 전하가 누설되거나 전하 상태가 변하면 문턱전압 \(V_{TH}\)이 이동하여 다른 데이터로 잘못 판독될 수 있다.
- Read Disturb: 특정 Page를 반복해서 읽는 과정에서 선택되지 않은 Cell의 문턱전압이 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Read 동작 중 비선택 Word Line에 반복적으로 인가되는 전압의 영향이 누적되면 저장 상태가 달라져 bit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 Program Disturb: 특정 Cell을 Program할 때 인가되는 전압이 Program 대상이 아닌 주변 Cell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영향으로 의도하지 않은 Cell의 문턱전압이 변하면 저장된 bit를 잘못 판독하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 Bad Block: Program, Erase 또는 Read 동작의 정상적인 수행을 보장하기 어려운 Block을 의미한다. 제조 과정에서 처음부터 발생할 수도 있고, P/E Cycle과 각종 열화가 누적되면서 새롭게 발생할 수도 있으며, Bad Block이 증가하면 사용할 수 있는 NAND 용량이 감소한다.
SSD는 NAND의 한계를 어떻게 관리하는가?
SSD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한다.
- ECC: NAND에서 발생한 bit 오류를 검출하고 정정
- Bad Block Management : 사용할 수 없는 Block을 기록하고 접근 대상에서 제외
- Wear Leveling : 특정 Block에 P/E Cycle이 집중되지 않도록 쓰기 위치를 분산
- Garbage Collection : 유효한 Page를 이동하고, 무효 Page가 포함된 Block을 Erase하여 재사용
- Over-Provisioning : 관리 작업과 예비 Block을 위한 추가 NAND 공간 확보
- SLC Cache : NAND 일부를 SLC 방식으로 사용하여 체감 쓰기 속도를 높임
SLC·MLC·TLC·QLC의 핵심 차이는 하나의 Cell이 구분해야 하는 문턱전압 상태 수에 있다. 셀당 bit 수가 증가하면 동일한 Cell 수로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지만, 문턱전압 구간이 좁아져 Program과 Read가 어려워지고 오류에 대한 여유도 감소한다. SSD는 ECC, Wear Leveling, Bad Block Management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이러한 NAND의 한계를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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